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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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2주전인가 바로 옆집에서 전기차를 장만했다. Tesla가 3세대 전기차를 선보였는데 요녀석은 이제 중산가정도 시도해볼만한 가격이 책정된지라 요즘 길거리에서도 종종 보이는데 옆집이 전기차 소유세대가 된 것이다. 솔직히 아직까지 전기차에 대해 그렇게 매력을 못 느끼고 있는데 이렇게 매일같이 옆집에서 전기차가 들락날락 거리는 것을 보고 있으면 언젠가 나도 내연기관 원동기시대를 마감할 수도. 

라고 적지만 아직 57개월남은 차량 할부부터 해결합시다. 그나저나 이제는 차고에 있는 전기아울렛으로만 밤새 충전해도 200마일정도를 너끈히 갈 수 있다니 전기차 기술력의 발전은 놀랍다.

(아래 사진은 우리 옆집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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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년간 받은 2가지 이메일들

첫째, 요상한 이름 (때때로 멀쩡한 이름)의 학회에서 투고를 하거나 심지어 일면식도 없는 나한테 managing editor팀에 참여하라는 메일들이다. 다행히 학교 계정이 이런 외부 이메일을 분류해주는 기능이 생겨서 대개 1도 고민없이 삭제+스팸설정을 하는데, 정말 이런 학회/학술지가 얼마나 많은지 거의 일주일에 한개꼴로 이런 메일이 온다. 당연히 투고할 경우 한 단어에 얼마의 투고료가 붙는 건 이런 유령학술지의 공정가격.

둘째, 어느 한 나라에서 오는 이메일. 나는 무슨 대학의 아무개 박사(연구원)인데 내가 재직하는 학교에서 방문학자를 지원하고자 한다면서 장문의 이메일과 때로는 이력서를 첨부한다. 거의 99%의 경우 역사학 전공자도 아닐뿐더러, 내가 일하는 학교는 대학원이 있지도 않아서 이런 분들이 와도 소속할만한 곳이 없다.

다른 전공의 경우 또 다른 한 나라에서 이런 분들이 대거 미국행을 시도한다는데, 아무래도 공부보다는 미국에 들어오는 것 자체가 목적인 게 눈에 너무 뻔히 보이는 경우다. 

그래서 이제는 이런 메일들이 와도 그냥 그러려니 한다. 

여름방학

대학의 봄학기는 이제 끝났고 3개월동안의 여름방학이 시작되었다. 정확히 그 3개월동안이 내게는 체력과의 싸움이 될 것이다. 사람이 지치면 짜증부터 늘어난다니 아마도 마음을 다스리는 싸움도 함께 해야 할 지 모른다. 

망고

글쎄 망고가 한개에 59센트란다. 세금을 포함해도 개당 750원이란 이야기, 이 과일이 한국에서는 그렇게 비싸다고 하던데.. 이렇게 팔아서 마트는 농민들은 뭐 남기고 사나하는 고민은 한 1초만 하고 일단 아주 많이 사 왔다. 집에 망고만 주면 후딱 해치우시는 분들이 여럿 계셔서


이시구로 가즈오

두번째 이시구로 가즈오 책인데, 이 분의 책은 진득하게 앉아서 한 100페이지 정도를 한번에 읽어내려가야지만 소설에 몰입이 가능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매우 촘촘한 심리묘사와 관계설정, 사건들이 등장하는데 주요 등장인물들의 주변상황에 대한 변화들이 지나가다 한 두줄의 문장으로 설명이 되어 버려서 이걸 놓치거나, 혹은 잠깐 책을 읽다가 며칠뒤 다시 짚게 되면 복잡한 관계설정이 머리속에 그려지지 않아 글을 읽어내려가기가 버거워진다. 따라서 나같이 한 30페이지 읽다가 다른 일로 넘어가는 독서족에게는 매우 적합하지 않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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